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 완벽 가이드: 일정부터 꿀팁까지
안녕하세요! 대구 토박이 치맥러버로서 매년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즐기러 가는 제가, 2025년 축제 정보를 총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2025년에도 치맥페는 더 뜨겁고 즐겁게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축제 일정, 장소, 운영 시간, 프로그램, 부스 구성, 교통, 꿀팁 등 현장 경험을 살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알짜 정보를 모았습니다. 치맥페 처음이신 분들도, 작년에 다녀오신 분들도 이 글로 만발의 준비를 해보세요!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 일정 및 장소 🔥
2025년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7월 2일(수)부터 7월 6일(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장소는 언제나 그랬듯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인데요, 두류공원 내 시민광장과 야외공연장 등지가 메인 무대가 됩니다. 제가 매년 느끼지만, 두류공원은 넓고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축제 장소로 딱이에요. 무더운 대프리카(대구)의 여름밤, 탁 트인 공원에서 치킨에 맥주 한잔하면 더위도 싹 날아간답니다.
- 일정: 2025.07.02 ~ 2025.07.06 (5일간)
- 장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36, 두류공원 일원 (두류공원 시민광장, 2·28주차장 등 공원 내부)
- 특징: 2013년 시작되어 매년 여름 열리는 대구 대표 축제로, 치맥의 성지인 대구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어요. 작년에만 약 100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납니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안내 🍻
축제 운영 시간은 보통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예년 기준이며, 상황에 따라 약간 조정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오후 6시에 시작해 종료 시간을 밤 11시로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어요.) 낮에는 준비 및 부스 운영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공연과 프로그램은 저녁부터 펼쳐지니 너무 일찍 가시면 준비 중일 수 있어요. 대신 주말에는 일부 체험존이나 부스가 오후부터 열려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축제장은 무료 입장이며 누구나 몸만 오면 돼요. 다만 일부 유료 프로그램이나 좌석이 있는데, 예를 들어 작년에는 VIP 라운지 같은 프리미엄 치맥 클럽이 운영돼서 약 8만5천 원 정도의 유료 패키지가 있었어요. 일반 관람에는 전혀 비용이 들지 않으니 부담없이 즐기시면 되고, 유료 프로그램은 원한다면 선택적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미성년자도 축제에 들어올 수 있지만 주류 구매 및 시음은 엄격히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는 거예요english.visitkorea.or.krenglish.visitkorea.or.kr. 맥주 드시려면 신분증 반드시 챙기세요! (현장에서 신분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부스에서 치킨, 맥주 구매하실 때 현금뿐 아니라 카드 사용도 가능하니 편하게 결제하시면 돼요english.visitkorea.or.kr.
주요 프로그램과 라인업 🎵
치맥페스티벌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프로그램이에요. 매년 메인 무대에서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신나는 DJ EDM 파티가 열리고, 공원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나 포크송 무대도 펼쳐집니다. 2024년만 해도 개막일에 박명수(DJ G.Park)가 흥을 돋우고, 지코, 창모, 송가인 같은 인기 가수들이 요일별로 무대를 빛냈어요. 올해 2025년 라인업은 아직 공개 전이지만,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곧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작년 급이었으면 좋겠네요!).
공연 외에 이벤트 프로그램도 풍성해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흥겨웠던 이벤트는 매일 밤 9시 9분에 다 함께 “치맥 99건배”을 하는 거예요. 시간이 되면 축제장 전체에서 잔을 들고 “원샷!”을 외치며 동시에 건배를 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일제히 환호하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내내 치킨 신메뉴 개발 경연대회나 수제맥주를 활용한 칵테일 경연대회 같은 재미있는 경연 프로그램도 열려요. 치맥을 소재로 한 퀴즈나 참여 이벤트, 포토 콘테스트 등이 수시로 진행돼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거리도 많답니다.
축제 현장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모두 치킨과 맥주를 즐깁니다. 2023년에는 비가 오는 날에도 관객들이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축제를 만끽했는데, 두류공원 일대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죠.
특색 있는 테마 공간도 놓치지 마세요. 축제장은 여러 개의 존(Zones)으로 나눠 운영되는데요, 작년 기준으로 총 6구역이 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졌어요. 예를 들면, 메인 무대 격인 “트로피컬 치맥 클럽” 존에서는 EDM 파티와 K-팝 공연이 열리고, “하와이안 아이스 펍” 존에서는 시원한 얼음 풀장에 발을 담그고 치맥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그 외에 1980~90년대 음악으로 추억을 자극하는 “8090 감성포차” 존, 가족 단위로 피크닉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치맥 피크닉 가든”, 외국인들을 위한 글로벌존 등 다양한 테마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컨셉 구역별로 무대 공연이나 체험 콘텐츠가 다르니, 취향대로 골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해요. (저는 작년엔 8090포차 존에서 추억의 가요에 맞춰 치맥했는데, 부모님 세대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치킨 & 맥주 부스 구성 🍗🍺
치맥페에 와서 치킨과 맥주 부스 투어를 빼놓을 수 없죠! 올해도 현장에는 국내외 수십 개의 치킨 브랜드 업체와 맥주 업체가 대거 참여해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지난 2023년에는 치킨 업체 40개사, 맥주 브랜드 10개사를 포함해 총 85개 업체가 224개의 부스를 열었다고 해요. 교촌치킨, 멕시카나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지역 신생 치킨 브랜드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고, 맥주 부스도 카스, 한맥 같은 메이저 맥주는 물론 지역 수제맥주 브루어리들까지 다양하게 참여했어요.
덕분에 현장에서 온갖 종류의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양념치킨, 간장치킨 등 클래식은 물론 신메뉴 치킨들도 출시돼서 선보이고, 각 맥주 부스마다 자기네 맥주와 어울리는 치킨을 추천해주기도 해요. 심지어 작년엔 치킨을 자동으로 튀기는 치킨 로봇 시연도 있어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답니다. 부스마다 준비한 이벤트(퀴즈 풀고 치킨 쿠폰 받기 등)도 많으니 줄 서는 동안 한눈팔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푸드존은 주로 두류공원 시민광장 쪽에 집중되어 있어요. 그늘막 아래 테이블 좌석도 마련되지만 매년 사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니, 돗자리나 깔개를 챙겨 오시면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피크닉처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올해도 일부 좌석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는데요, 미리 예약하면 지정된 테이블에서 편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지만 인기 날짜(예컨대 토요일)는 예약 경쟁이 치열해요. 미처 예약을 못했어도 너무 걱정 마세요. 자리 욕심만 버리면 잔디에 앉아서 먹는 게 더 운치 있고 재밌거든요! (제 경험상 돗자리 펴고 누워 맥주 한잔하는 게 최고였어요 😄)
굿즈 & 이벤트 부가정보 🎁
축제에 오면 기념 굿즈도 하나쯤 챙기고 싶으시죠?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공식 캐릭터와 로고가 있어서 해마다 관련 굿즈 판매 부스를 운영합니다. 올해는 페스티벌 캐릭터 디자인을 새로 리뉴얼해서 일상 생활에서도 쓸 수 있을 법한 굿즈를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작년의 경우 티셔츠, 모자, 컵, 부채 같은 기본 아이템부터 치킨 모양 열쇠고리, 맥주컵 모양 랜턴 등 귀엽고 재미난 굿즈가 많았습니다. 굿즈 구매하면 축제 후에도 두고두고 치맥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니 저도 매년 하나씩은 사게 되더라고요.
현장 이벤트도 곳곳에 있습니다. 메인 무대 이벤트 외에도 포토존이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어서 인증샷 찍기 좋아요. 예쁘게 조형물과 조명으로 꾸며진 포토 스팟들에서 친구들과 사진 남기면 인생샷 건질 수 있습니다.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SNS 이벤트도 매년 열리고 있으니 참여해보세요. 또 글로벌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벤트나 경품 행사도 있으니, 누구든 오셔서 재밌게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축제 주최측에서도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고 밝혔는데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거나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함을 곳곳에 두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관람객분들도 쓰레기 통에 분리배출 잘 해주시면 좋겠어요!
교통 및 주차 정보 🚗🚊
두류공원은 대구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거예요. 두류역 9번~1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공원 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chimacfestival.com. 지하철역에서 축제장까지 도보 10분 남짓 거리라서 충분히 걸어갈 만하고요, 무엇보다 차를 가져오면 술을 못 마시니 마음 편하게 대중교통 타고 오시는 게 이득입니다!
버스도 여러 노선이 두류공원 주변을 지나갑니다. 503, 623번 시내버스나 순환3, 순환3-1 등의 순환버스가 두류공원 이월드 정문이나 두류도서관 정류장에 섭니다chimacfestival.comchimacfestival.com. 축제 기간에는 대구시에서 막차 시간 연장이나 임시 증편 운행을 종종 해주는데,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 교통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년엔 주말 밤에 버스 막차를 30분~1시간 연장 운행했어요.) 정확한 교통 지원 정보는 축제 직전에 대구시 공지로 나오니 확인해보세요.
혹시 차량을 가져오실 경우 주차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축제기간 동안 두류공원 내 공영주차장들은 행사장으로 활용되거나 만차라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인근의 이월드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1일 주차요금 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댈 수 있어요. (이월드 연간회원은 2,000원) 다만 이월드 주차장도 저녁엔 금세 차버리니 일찍 가야 자리를 잡습니다. 그 외에는 주변 골목에 알아서 주차해야 하는데, 절대 이중주차나 인도 위 불법주차는 하지 마세요. 축제 기간에는 경찰과 구청 단속반이 순찰하며 불법주차 집중 단속을 합니다. 잘못했다 견인 당하면 치맥페 왔다가 벌금 딱지에 자동차 찾으러 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 무엇보다 술 한 잔이라도 하실 분들은 애초에 운전을 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음주운전 단속 역시 철저히 이뤄집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방문 꿀팁 총정리 🍯
마지막으로, 매년 다니며 깨달은 치맥페스티벌 200% 즐기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 최적의 방문 시간: 평일 초반(수~목) 이른 저녁 시간이 가장 쾌적합니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은 현장이 가장 혼잡하고, 특히 밤 8~9시 사이에 인파가 절정이에요. 사람 많은 게 싫다면 첫날이나 둘째 날 노려보세요. 반대로 흥겨운 인파 속 축제를 만끽하고 싶다면 금토 밤시간이 최고이긴 합니다.
- 자리 잡기 요령: 공식 테이블 좌석은 한정돼 있으니 일찍 가서 자리 맡는 게 중요해요. 인기 공연이 있는 날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메인무대 앞 좌석이 꽉 찹니다. 자리 없으면 돗자리 필수! 잔디밭이나 길가 가장자리에 돗자리 펴고 앉으면 그게 명당이에요. 저도 매년 돗자리로 내 자리 확보한답니다.
- 혼잡 피하기: 메인 무대 주변이 가장 북적이니, 공연에 큰 관심 없으면 다른 존(Zone)으로 이동해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치맥 버스킹존이나 썬셋 가든존은 메인보다 비교적 한산해서 앉아서 음악 들으며 치맥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치킨 부스도 인기 브랜드는 줄이 기니까 덜 알려진 브랜드 부스를 공략해보세요. 의외로 맛있는 신생 브랜드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 준비물 체크: 신분증, 돗자리, 휴지/물티슈, 손선풍기, 우비 정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대구 여름밤이 꽤 덥고 습해서 손부채나 미니 선풍기가 있으면 유용하고, 소나기 대비해서 우비나 우산도 혹시 몰라 준비하세요 (작년처럼 비와도 축제는 강행되니 관객이 알아서 대비해야 해요 😅). 치킨 먹고 손 닦을 물티슈도 필수겠죠?
- 현장에서의 팁: 맥주는 차갑게 즐겨야 제맛인데 줄 서있다 보면 금방 미지근해져요. 먼저 한두 병만 사고, 다 마신 후 추가로 사는 식으로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치킨도 너무 한꺼번에 사놓으면 식으니 모자라면 그때그때 사먹는 게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취기가 오르더라도 물도 중간중간 꼭 마셔주세요. 더운 날씨에 맥주만 계속 마시면 탈수될 수 있으니 휴게소나 편의점 들러 생수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 안전 유의: 사람 많을 땐 서로 밀치고 넘어질 위험이 있어요. 특히 메인 공연 끝날 때 한꺼번에 이동하면 혼잡하니 약간 여유 있게 움직이기를 권합니다. 미아 발생도 가끔 있으니 아이들과 동행한다면 미리 연락처를 써주거나 약속 장소를 정해두세요. 또, 축제장 내 경찰, 안전요원이 곳곳 배치되어 있으니 긴급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제가 써본 꿀팁들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5년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맛과 재미,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올해도 저는 친구들과 일찌감치 날짜 비워두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여러분도 안전하고 신나게 즐기시고,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가세요! 치맥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 보내시길~! 🍻🐔
참고 자료: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signichosite.comsignichosite.com, 한국관광공사(VISIT KOREA)english.visitkorea.or.krenglish.visitkorea.or.kr, 2024 치맥페스티벌 보도자료 및 후기triparoundkorea.comyeongnam.com, 영남일보 외 지역신문yeongnam.comyeongnam.com.
※ 본 글은 2025년 5월 기준 공개된 자료와 작년 축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행사 세부 내용(일정, 라인업, 부스 구성 등)은 추후 변동될 수 있으므로 최종 공지는 대구 치맥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꼭 확인해 주세요.